여수시,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
총 사업비 200 억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여수시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구축’ 사업은 생분해 플라스틱 특성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시험법을 개발하고, 국내 자체인증제도를 마련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에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주관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평가센터 구축, 생분해/유해물질/표준개발 장비 구축, 자연환경 가속 생분해 평가법/바이오탄소함량 고속분석법 표준안 개발, 해외 시험기관 지정을 통한 해외 인증지원, K 마크 제정 및 운영을 통한 기업지원, 생분해 평가 DB 구축 및 플랫폼 활용, MOU 체결을 통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습니다.

여수 국가산단 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바이오화학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제도 등 연계 지원체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및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친환경 바이오산업 생태계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여수시에 호남본부를 별도로 신설하고 매년 직원을 신규 채용해 사업을 집중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회재 의원은 “탄소중립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여수에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그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여수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오산업·에너지산업 등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여수를 기후변화 선도도시로 도약시키고, 여수 국가산단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지역 기후위기대응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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