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공사현장 57개소, 국가하천 취약지구 18개소 등 긴급 점검 완료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하천 응급복구 실태 및 안전점검, 2차 피해 예방 총력

예천군 감천면 석관천의 유실제방을 긴급복구 했다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석관천의 유실제방을 긴급복구 했다 [경상북도]

 

[한국농어촌방송=신성훈 기자] 경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대비해 인명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국가 및 지방하천 긴급 현장점검과 하천 둔치 출입로의 사전통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360㎞ 해상에서 12㎞/h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10일 우리 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지난 3일부터 지방하천(하천재해예방사업, 수해복구사업) 공사현장 57개소 및 국가하천 취약지구 18개소의 유수흐름에 지장이 되는 시설물 정리 및 수방자재 등 일제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기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에 대해 도 및 시군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8~9일 양일간 하천 유실제방 응급복구 실태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점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현장 보완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긴급정비를 실시해 2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태풍 대비 하천 취약지구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을 강화해 철저한 상황관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주민들께서도 하천변 등의 선제적 통제 조치에 안전을 위해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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