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밭한끼 2023 제철작물 워크숍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제주밭한끼 2023 제철작물 워크숍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제주밭한끼 2023 캠페인' 일환으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토종 작물과 제철 작물을 주제로 '밭한끼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종 밭한끼 워크숍'은 제주 토종 씨앗과 이를 보존하고자 노력하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토종 작물로 요리 후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워크숍은 씨앗바람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발굴이 중요해진 만큼 토종 씨앗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씨앗바람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지역 토종 씨앗을 보존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활동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은 오는 16일 2회, 19일, 30일, 다음 달 6일 총 5회에 걸쳐 '자연그대로농민장터'에서 열립니다. 

오는 16일에는 '토종 잠두콩' 씨앗에 대해 이야기하고 잠두콩을 활용한 두반장 요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오는 19일에는 자연그대로농민장터에서 토종 씨앗을 지키며 자연농 삶을 지향하는 농부들과 토종 작물로 만든 요리를 즐기고 소통합니다.

오는 30일에는 '토종 흑보리'로 만드는 누룩 간장과 누룩 소금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열리고, 다음 달 6일에는 '토종푸른독새기콩'을 활용해 미소 된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추진단은 '코시랩(COSI lab)'과 함께 '제철작물 밭한끼 워크숍'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시랩은 신정원 셰프가 지역 식재료를 사용하며 지역 제철 식재료의 맛과 가치를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첫 번째 워크숍은 농부들이 직접 키운 제철 채소와 과일 등을 판매하는 '달진밧'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주감자, 검은밀, 애호박,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등을 사용해 이탈리아 가정식을 요리했습니다.

다음 달 16일과 오는 10월 21일에는 제주에서 나는 가을 식재료를 주제로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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