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야간) [서울시]
2023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야간) [서울시]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서울시가 지난 6일 재개장 1주년을 맞은 광화문광장이 서울 대표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광화문광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09년 8월 1일 최초 개장했습니다. 당시에는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까지 세종로 중앙에 길이 740m, 폭 34m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후 접근성을 개선하고 그늘·쉼터 등 시민 이용 편의성을 높여 지난해 8월 6일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열었습니다.

녹지는 9367㎡로 기존 2830㎡보다 약 3.3배 넓혔고, 광장 곳곳에 나무 5000주를 심었습니다.

현재 광장숲, 문화쉼터, 사계정원 등 광화문광장 3개 지점에서는 '구석구석라이브' 공연이 하루 2회 이상 진행 중입니다.

혹서기를 맞아 잠시 중단된 '광화문책마당'은 다음 달 재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빛초롱축제', '2022카타르월드컵응원전', '서울페스타2023', '2030부산세계박람회홍보' 등 외국인들에게 서울 대표 관광지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어린이들이 명량분수·한글분수·터널분수 등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썸머비치'를 지난 13일까지 개최했습니다. 탈의실, 건조시설, 에어슬라이드, 수영장 등 시설을 추가하고 푸드트럭, 휴게 시설 등을 제공했습니다.

이 밖에도 '광화문달빛요가'는 오는 31일까지, '세종썸머페스티벌'은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됩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일상 속 여유 공간이자 문화·예술·역사가 어우러진 서울 대표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광화문광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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