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23일 수요일은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집니다.

오는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20㎜(많은 곳 150㎜ 이상) △ 강원영서·강원영동북부 50~120㎜(많은 곳 150㎜ 이상)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50~120㎜ △충남서해안 150㎜ 이상 △광주·전남·전북 50~120㎜(많은 곳 전라해안, 지리산부근 150㎜ 이상)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50~120㎜입니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등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폭우로 하천 등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전망됩니다. 

강원중부, 남부, 충북북부, 경상권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는 계속됩니다. 도심과 서해안·남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입니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31도 △제주 32도입니다.

전라해안과 제주도에는 시속 55㎞ 이상 강풍이 불고, 제주 먼 바다에서도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북과 경남 등에서 '보통', 나머지 권역에서는 '좋음'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