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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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코스콤(사장 홍우선)이 키움증권과 손잡고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서비스 시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이 토큰증권 제도 마련을 위한 개정 법률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실제 법안 시행 시 양사가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증권사(계좌관리기관)와 발행사(조각투자사)가 비즈니스를 즉시 시작할 수 있도록 업계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코스콤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콤은 키움증권이 토큰증권의 본질적 경쟁력인 사업 발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 코스콤은 제도, 상품 요건, 투자자 보호 삼박자를 갖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형 토큰증권 제도에 부합하는 요건을 플랫폼에 내재화하고, 토큰증권 발행사와 증권사의 다양한 실제 상품 요건도 플랫폼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해 토큰증권 거래 시장의 신뢰도 제고에도 힘쓸 예정으로, 이를 위해 코스콤은 LG CNS와 협업해 플랫폼을 구축 중입니다.

앞서 키움증권은 뮤직카우, 카사 등 조각투자업체들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토큰증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18년 연속 국내주식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해 키움증권이 마음껏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이 양사의 토큰증권 사업과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양사가 준비하는 토큰증권 플랫폼이 향후 토큰증권 시장의 표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스콤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증권사와 발행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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