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ㆍ기후재난 극복…COP33 유치 밑거름 다져

여수시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에 동참하며 COP33 유치를 위한 밑거름을 다졌습니다. [여수시]
여수시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에 동참하며 COP33 유치를 위한 밑거름을 다졌습니다. [여수시]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 여수시가 30일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에 동참하며 COP33 유치를 위한 밑거름을 다졌습니다.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은 환경부가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 Scale up Local Adaptation, Act now!’라는 슬로건 아래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과 연계해 마련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기후재난과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에 시도지사 및 기초지자체 단체장 등 지역이 중심이 돼 적극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주요내용은 ▲기후적응 정책 우선 마련 및 실효성 있는 이행체계 구축 ▲기후적응 사회로의 전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에 노력 ▲중앙정부, 시민사회 등과 협력 강화 및 지방정부 간 공동 사업 발굴․정보 교류 확대 등입니다.

이날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선언식은 단체장 선언문 낭독 및 기념 퍼포먼스, 지역의 기후변화 우수 적응 정책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시 정부의 확고한 실천의지를 표명하며 기후적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기후적응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적응정책 마련에 힘써 COP33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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