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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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가 증가하면서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중 거주자의 해외 카드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 4~6월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46억4600만 달러로 집게됐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46억달러)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1년 전(36.6억달러)과 비교하면 26.9% 급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가 1분기 수준을 이어간 가운데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가 증가한 영향 등으로 카드 사용액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분기(497.9만명) 대비 2만7000명(-0.5%) 줄어든 495만2000명을 기록했고,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2분기 들어 12억4000만 달러로 3.8% 늘었습니다.

거주자가 해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한 국내 카드 장수는 총합 1만5505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보다 531장(3.5%) 증가했고 1년 전보다는 3174장(25.7%) 증가했습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2.0%) 사용금액이 증가한 반면, 체크카드(-2.4%)와 직불카드(-5.0%)는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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