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폐장을 앞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뉴스1]
지난 27일 폐장을 앞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올해 개장한 해수욕장 263곳이 31일 운영을 마칩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개장 이후 지난 27일까지 해수욕장을 방문한 이용객은 374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5.1%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이번 달 초 태풍 '카눈'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수욕장 관리청의 시설물 사전점검과 입수통제 조치 등으로 큰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 방문객을 고려해 지자체에 안전관리인력을 배치하도록 적극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민들이 가을, 겨울에도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행사·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폐장과 관계 없이 대표해수욕장 20곳에서 진행했던 방사능 조사는 지자체와 협력해 계속 진행하고,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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