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나들목 [서울시]
풍납나들목 [서울시]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서울시가 한강공원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풍납나들목과 염창나들목을 재단장해 다음 달 1일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풍납·염창나들목은 차수벽이 설치돼 시민이 한강으로 들어갈 때 멀리 돌아가거나, 어두워서 보행에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차수벽을 철거하는 대신, 신속히 홍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이중육갑문을 설치했습니다. 수동 개·폐 시스템과 원격제어를 통한 자동 개·폐 시스템을 함께 갖춰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승강기를 새로 설치해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교통약자 편의를 높였습니다.

낡고 어두웠던 기존 나들목 내·외부에 LED 조명과 CCTV 등을 설치해 시민이 안전하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는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염창나들목은 한강 둔치가 협소해 주민이 쉴 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빈번했던 곳입니다. 서울시는 제방 경사면을 활용해 시민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전망대를 조성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꽃, 과실수, 상록수, 활엽수 등을 심어 나들목과 연계된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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