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순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장(왼쪽 두 번째),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세 번째), 배우 박진희(오른쪽 세 번째), 아리수 대학생 서포터즈가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아리수 탄생 115주년 기념식에서 아리수를 마시고 있다 [서울시]
봉양순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장(왼쪽 두 번째),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세 번째), 배우 박진희(오른쪽 세 번째), 아리수 대학생 서포터즈가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아리수 탄생 115주년 기념식에서 아리수를 마시고 있다 [서울시]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서울시가 지난 1908년 우리나라 최초로 공급을 시작한 수돗물의 115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서울시는 1일 청계광장에서 '수돗물 통수 115주년, 아리수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날 청계광장 일대에서는 물맛 블라인드테스트, 페인팅, 포토존, 사진전 등이 마련됐으며, 시민들에게 아리수로 만든 커피와 차를 제공했습니다.

축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봉양순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박진희, 아리수 대학생 서포터즈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1908년 9월 1일은 한국 최초로 수돗물을 공급한 날입니다. 서울 뚝도수원지(현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 사대문 안과 용산 일대 주민 12만 5000명에게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오 시장은 행사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각인시켰고, 서울을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탄탄한 경쟁력의 바탕이 돼왔다"며 "아리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먹는 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15년간 시민 건강을 책임져 온 아리수가 더욱 인정받는 수돗물이 돼 아리수를 먹고 즐기는 문화가 더 확산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오 시장은 아리수 마시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활동할 대학생 서포터즈에게 머플러를 전달하며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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