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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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지난 상반기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업비트가 ESG 경영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카페, 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가상자산거래소 업계의 ESG경영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업비트가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보량은 포스팅 수로 집계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5개사이며 ESG경영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두나무), 코빗, 코인원, 빗썸, 고팍스 순이었습니다.

업비트는 올 상반기 총 1,380건의 ESG경영 포스팅 수를 기록, 타 거래소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 두나무는 지난 1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했고, 지난 6월에는 임직원 참여를 통해 국립춘천숲체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분석 기간 코빗은 101건의 포스팅 수로 5개 가상자산거래소 중 ESG경영 관심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코빗은 지난 4월 미술 시장의 다양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트 페어 '더 프리뷰(The Preview)'를 개최, 첫 문화예술 ESG 행보를 펼쳤습니다.

코인원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45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경영 관심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빗썸은 3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며 고팍스의 올 상반기 ESG경영 정보량은 19건이었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아직 활황세에 접어들지 못하면서 업계의 ESG경영 활동은 크게 위축됐다"면서도 "업비트의 모기업인 두나무의 경우 자산규모 기준 국내 61위그룹으로 도약한 기업집단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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