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도하 기자]
농식품부 [김도하 기자]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 확대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88억원(3.1%) 증액한 6천31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내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을 폐지하는 대신 이를 대체할 수출경쟁력 강화 예산을 확대했습니다.

우선 신선 농산물 수출 전문조직 육성 예산을 올해 65억원에서 내년 245억원으로 늘렸고, 농식품 수출 바우처 예산도 44억원에서 328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국내외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구축 예산으로 36억원을 새로 반영했습니다.

이밖에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예산을 올해 68억원에서 내년에는 137억원으로 늘렸습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물류비 폐지에도 불구하고 2024년도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지원 예산은 오히려 전년 대비 3.1% 증액 편성됐다"며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실장은 "농식품 소비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제고 등 국가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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