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청]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전라남도는 7일 올해부터 국제행사로 확대해 열리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사전 홍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매년 10월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립니다.

홍보대사에는 오세득 셰프와 가수 안성훈, 윤희정 아나운서, 6인조 아이돌 보이그룹 저스트비, 7인조 아이돌 걸그룹 시그니처가 위촉됐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체급을 키워 2025년에는 '미식'을 주제로 '국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5년 9월부터 한 달간 남도음식의 대표성과 접근성을 갖춘 목포에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위주로 박람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남도음식의 현재와 미래가치가 잘 구현된 완성도 높은 세계 대표 '미식 산업 박람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한국의 김밥이 인기다. 가장 한국적인 것, 향토적인 것이 세계에 통하는 K-푸드 시대"라며 "전남의 대표 문화자원인 남도 음식을 전 세계에 알리고, 브랜드화, 산업화해 전 세계인이 찾는 세계 대표 음식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전남지역은 전통식품과 농수산물 등 우수 먹거리, 고품격 명품 음식 문화가 풍부하다"면서 "도는 지역별로 남도음식거리를 조성하고, 남도음식명가를 지정해 오랫동안 대를 이어온 남도 특유의 조리법 등 유무형의 음식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결, 친절, 편의 등 음식문화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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