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 [서울시]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 [서울시]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서울시에서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가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과거 5년(2018~2022) 동안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습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9월에 발생한 화재는  2114건으로 전체 화재 중 7.6%를 차지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5명을 포함해 총 119명 발생했습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22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추석 명절 등 영향으로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가 총 525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습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9월에 음식물 조리 화재가 많은 것은 추석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한 화기 사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음식물 조리 시 외출을 삼가고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위치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9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 출동은 총 7만 776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에는 자연재난에 따른 안전조치 출동이 2715건으로, 1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