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연 60만 원 지역 화폐 선불카드로 지급
강기정 시장 “농업‧농민 버티게 하는 힘 될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농업의 공익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변옥례, 정희나, 김정래 농민에게 농민공익수당을 전달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농업의 공익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변옥례, 정희나, 김정래 농민에게 농민공익수당을 전달했습니다. [광주광역시]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광역시 최초로 농민공익수당을 신설한 광주광역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농민들에게 뜻 깊은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농업의 공익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변옥례, 정희나, 김정래 농민에게 농민공익수당을 전달했습니다.
 
민선 8기 광주시 대표 공약사업인 ‘농민공익수당’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유지‧증진하기 위해 광역시 최초로 신설했습니다. 

변옥례(64) 농민은 “전남 등 다른 지역은 농민공익수당이 있었지만 광주는 없어 많은 농민이 애타게 기다렸다”며 “농민공익수당은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례를 제정한 시의회와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준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기업과 가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고, 농민공익수당은 농업과 농민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농민공익수당은 농가(농업경영체)당 연 60만원을 지원하며, 편의를 위해 지역화폐 선불카드로 지급합니다. 광주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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