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오는 2030년까지 '한국-베트남 교역 규모 1500억 달러'를 조기달성하기 위해 양국 민관 경제협력 협의체가 본격 가동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베트남-코리아 플러스 공동작업반'(이하 “공동작업반”)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는 올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계기 체결된 교역·투자 업무협약(MOU)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양국 내 정부, 상무관, 무역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지원단을 각각 운영하고 공동작업반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입니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과 베트남 산업무역부 쩐광휘 아시아아프리카시장국장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주한베트남대사관 상무관 및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무역협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유관기관도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교역․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 설립 등 정상 간 합의 사항 후속조치 이행계획을 비롯하여 현지 진출․투자 및 수출 기업 애로해소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한편 향후 공동 작업반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그간, 산업통상자원부는 베트남 플러스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고, 양국 민간 업무협약(MOU) 111건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관계부처 공동 지원체계 구축 및 제1차 점검회의를 진행하는 등 지난 6월 대통령 베트남 순방 경제성과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장관급 '한-베 산업공동위 및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를 통해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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