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김의종 더어울림 대표와 이현미 청년농부 [농심]
멘토 김의종 더어울림 대표와 이현미 청년농부 [농심]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농심이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고자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3기를 마치고,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325t을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물량은 청년수미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대 물량으로, 지난해 구매량 130t의 2.5배에 달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감자수확 시기에 전반적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멘토링 활동에 힘입어 청년농부들 생산성이 높아졌다"며 "농심과 계약 재배한 면적 이외에 추가 생산한 감자도 농가가 희망할 경우 농심에서 전량 구매했다"고 전했습니다.

농심이 이번에 구매한 수미감자는 '수미칩' 생산에 사용됩니다.

한편 청년수미는 지난 2021년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농심은 매년 귀농귀촌종합센터 추천을 받아 청년농부 10명을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과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수미칩 생산현장 방문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파종 전 사전 계약을 체결하고 선급금을 지급했으며, 씨감자 보관·관리법, 파종 시 현장 점검 등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농가별로 전문가와 멘토도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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