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뉴스1]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대구·경북(TK) 출신 재선의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비례대표인 김예지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사퇴한 이철규 사무총장과 강대식 최고위원의 후임입니다.

박성민 의원이 맡고 있던 조직부총장 자리엔 함경우 당협운영위원장(광주시갑)이 앉았습니다. 

수석대변인으로는 박정하 의원(강주 원주시갑), 선임대변인으로는 서울 출신 윤희석 대변인이 내정됐습니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 자리에는 박수영 의원 후임으로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 연천군)이 앉았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총선 실무를 총괄하는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 ‘친윤’ 핵심들과 박대출 정책위의장, 강민국·유상범 수석대변인,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했습니다.

이번 인선을 두고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수도권 또 1960년대 이후 출생자를 전면 배치하는 등 당이 지향하는 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인사는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인사로 초재선 의원이 앞으로 당을 어떻게 변화시켜나가는지에 주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