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혁신위 사무실로 출근,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혁신위 사무실로 출근,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12명의 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지난 23일 임명된 인요한 위원장을 포함하면 혁신위는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에 현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박성중(재선·서울 서초을) 의원이 참여한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를 지냈으며 계파색이 옅긴 하지만 친윤계로 분류된다.

전직 의원 중에선 검사 출신인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

또 정선화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2000년대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구성돼 성별 안배가 고려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여성과 2030세대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의힘은 20대 여성 지지율이 낮고 3040세대 지지율도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떨어지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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