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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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소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병 '럼피스킨병'이 경남에서도 처음으로 발병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0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경남 창원, 경기 포천 등에서 확진 사례가 3건 추가돼 모두 67건이 됐다고 밝혔다.

의심 사례 4건은 검사 중이다.

경남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병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29마리는 긴급 매몰 처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발생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반경 10km 구역을 방역 지역으로 정해 주변 시·군의 소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방역대(10㎞) 내 454 농가의 소 2만 두에 대한 예찰 결과 현재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없었다.

현재 경북권과 제주권만이 럼피스킨병 청정 지역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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