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탁형 기자] 전국의 우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정보화마을 농수축산물 한마당’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민 및 문경새재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착한소비⋅착한마켓'을 주제로 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문경시, 11개 시‧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후원한다.

전국을 대표하는 90여 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해 각 마을의 우수 특산품을 선보인다.

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 촉진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수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다.

전국 8도 정보화마을의 1000여 가지 농수축산물을 현지 직송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마감특가 세일, 정보화마을 옥션 등을 통해 전국의 우수 특산품 할인행사와 시식행사가 진행되며, 개별 마을 부스와 무대에서는 고객참여 이벤트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김호연 정보화마을중앙협회 회장은 "정보화마을 농수축산물 한마당은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수축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와서 도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면서 "찾아오시는 시민들이 농산어촌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하고 고향마을의 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정보화마을 농수산물 및 체험상품은 정보화마을 인빌쇼핑, 인빌체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보화마을은 농촌, 어촌, 산촌과 같이 정보화 소외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전자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해 지역 주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정보화마을은 지난 9월 기준 전국 238곳에 있으며, 전자상거래를 통해 국내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판매함으로써 마을 수익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들의 정감 있고 교육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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