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뉴스1]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8일 오전 8시 기준 모두 84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럼피스킨은 8개 광역자치단체, 27개 시군, 84개 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전날 충남 서산의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날 확인된 확진 사례 3건 중 2건은 전날 오후 2시 이전에, 나머지 1건은 오후 2시 이후 확인됐다.

추가로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검사가 진행 중인 농가는 4곳이다.

럼피스킨 백신 접종률은 100%에 근접하고 있다.

중수본은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전국의 사육 소 407만6000마리 중 397만8000마리(98%)가 백신 접종을 마쳐 접종률 98%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는 10일까지 전국의 모든 소에 럼피스킨 백신을 맞힌다는 계획이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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