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선진국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소피아 발레단(Sofia City Ballet)이 오는 12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과 23일(토, 오후 2시,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호두까기 인형’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09년 창단된 소피아 발레단은 소피아 국립 무용 예술학교, 모스크바 발레 아카데미, 국립 소피아 국립 오페라 발레단, 루제 국립 오페라 발레단,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 발레단 출신의 재능있는 무용수들로 구성돼 세계적 발레단으로 불린다. 

2014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내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부산 벡스코 공연은 소피아 국립 오페라단의 솔리스트 출신 요르단 크라체프가 예술 및 안무 감독으로 총연출을 맡는다.

수석 무용수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아카데미, 폴란드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 엘리자베타 포르멘토(Elisabetta Formento)와 워싱턴, 슬로베니아 국립 발레단 출신 토마스 지우고바즈(Thomas Giugovaz)가 출연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거장 차이콥스키의 3대 고전 발레 명작 중 하나로, 1892년 러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 이후 130년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 베스트 셀러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