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업성과 주민들과 공유
난타‧풍물 등 흥겨운 공연
제철 먹거리 장터도 운영

곡성군이 최근 목사동면 들말센터에서 ‘클린 up! 환경 up! 앞서가는 전환마을 사업’의 하나로 전환마을 장터를 개최했다. [곡성군]
곡성군이 최근 목사동면 들말센터에서 ‘클린 up! 환경 up! 앞서가는 전환마을 사업’의 하나로 전환마을 장터를 개최했다. [곡성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곡성군이 최근 목사동면 들말센터에서 ‘클린 up! 환경 up! 앞서가는 전환마을 사업(이하 전환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전환마을 장터를 개최했다.

들말센터협동조합에서 추진하는 전환마을 사업은 올해 전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지역의 주민을 전환마을 활동가로 양성하는 한편, 삶 속에서 친환경 운동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정관 들말센터협동조합 대표는 올해 초 시작한 전환마을 사업을 통해 환경보호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특강과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터는 그간의 성과를 목사동면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철 곡성군수와 윤영규 곡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목사동면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2023 행복농촌만들기 공모사업의 입상 상금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이 기부금은 곡성형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전달됐다.

이후 열린 장터에서는 목사동면 주민들의 난타공연, 풍물공연, 실버댄스 등 흥겨운 공연이 열렸다. 그리고 전환마을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소품과 수공예작품을 판매‧전시하는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주민들의 친환경 실천과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특강과 주민 맞춤형 노래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제철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됐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목사동면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상생과 녹색성장의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면민들의 작은 한 걸음이 곡성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 갈 큰 발자국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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