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수출액 25.4% 증가 '최고 실적 경신'

마트에 진열된 라면 제품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마트에 진열된 라면 제품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올해 농식품과 스마트팜, 농기계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의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수출 누적액이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104억8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이 7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스마트팜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액이 25억6000만 달러로 2.0%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 수출액이 8억4000만 달러로 25.4% 증가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김밥 등 쌀 가공식품은 건강식·간편식 선호에 따라 미국, 유럽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수출액이 1억9000만 달러로 17.9% 늘었다.

과자류와 음료 수출액은 각각 5억8150만 달러, 5억830만 달러로 4.5%, 8.7% 증가했다.

딸기와 배 수출액은 각각 24.6% 늘어난 5280만 달러, 18.1% 증가한 325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김치 수출액은 9.4% 증가한 1억37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스마트팜 수출액은 2억5510만 달러로 197.4% 증가했다.

농약 수출액은 4억880만 달러로 104.9% 증가했고 종자 수출액은 4620만 달러로 9.0% 늘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K-푸드+ 수출이 성장세를 보인 것은 농업인, 수출기업의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이라며 "농식품과 연관 산업 수출이 기록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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