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
노인들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 크게 기여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노인취업 활성화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김근종 보성군산림조합장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대한노인회가 수여하는 ‘2023년 노인취업 우수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23일 오후 3시 서울 세텍 제2전시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했다.
노인취업 우수상은 대한노인회가 노인취업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각급 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 조합장은 올해 3월 보성군산림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조성은 물론 노인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성군산림조합에서 시행하는 산림경영기반 조성 및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각종 사업에 65세 이상 노인 200여명을 고용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조합장은 지역주민들을 투입해 올해 조림예정지정리사업 21.3ha, 조림사업 153ha, 숲가꾸기사업 110ha 등 산림토목사업을 수행하며, 노인들을 고용함으로써 노인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
김 조합장은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관련 업무에 접목시켜 활용함으로써 조합 운영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노인들을 고용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직업과 장점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의 사업에 투입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노인들에겐 수익원 창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지역사회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줬다.
대한노인회 관계자는 김 조합장의 수상에 관해 “노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다”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 뿐인데, 대한노인회로부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더 무거워짐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조합 차원에서 노인취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