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안전망 구축, 자기 계발 기회 제공 등 종합 지원
공연장‧상담실‧일시보호소‧학교밖 청소년 전용공간 마련

전남도가 목포 용해동에서 청소년 지원 종합 거점 공간인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개청식을 개최했다. [전남도]
전남도가 목포 용해동에서 청소년 지원 종합 거점 공간인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개청식을 개최했다. [전남도]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도가 최근 목포 용해동에서 청소년 지원 종합 거점공간인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전경선 부의장, 신민호‧정철‧박문옥 도의원, 청소년지도자,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시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남도립대 학생의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환영사, 제막식 및 시설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그동안 전남여성가족재단 건물 일부를 임차해 사용했다. 이 때문에 사무실 공간 부족으로 일부 시설이 분산 배치돼 청소년 종합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청소년 상담, 활동 및 자기계발 등 청소년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년간 공사 끝에 지난 8월 준공했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54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3,101㎡, 연면적 1,987㎡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공연장과 학교밖 전용공간(복합문화공간‧학습공간 등)으로 구성했으며, 2층은 상담센터, 활동센터, 학교밖센터, 상담실을, 3층은 청소년 일시보호소 등을 배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청소년미래재단은 분산된 청소년지원시설의 불편을 해소하고 통합된 행정서비스를 위해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마음껏 활동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 7월 전국 최초 ‘청소년 행복성장지원 혁신지구’를 선포해 지역 맞춤형 청소년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운영한 ‘2023 전라남도 청소년 박람회’를 지난 9월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개최하는 등 청소년 행복시대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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