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뉴스1]
대한의사협회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협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의사 총파업에 돌입할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의사들의 투표 결과 실제로 총파업이 진행되면, 2020년 이후 3년만에 총파업이 재개되는 셈이다.

또 파업 찬반투표와 별개로 오는 17일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의협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필수 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2020년 의료계 총파업을 이끈 최대집 당시 의협 회장을 수석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으로 확정했다.

한편 정부는 의사단체 투쟁 추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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