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콤부차, 대봉감 떡볶이소스 등 출시 가시화 

영암군이 최근 군청에서 ‘특산물 활용 제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암군]
영암군이 최근 군청에서 ‘특산물 활용 제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암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이용한 상품화를 추진해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영암군은 최근 군청에서 ‘특산물 활용 제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암군 특산물 4종인 배, 고구마, 무화과, 대봉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장성 있는 차별화된 F&B(Food and Beverage; 음식료) 개발을 위한 것으로 지난 8월부터 시작돼 이달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기관인 코모츠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배를 가공한 배음료, 무화과로 만든 콤부차, 대봉감소스로 만든 떡볶이, 고구마로 만든 무스를 이용한 남생이빵 등 시제품 4종을 선보였다. 

이번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발표된 음식료의 시식 및 관능 평가에 이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향후 가공업체와 업무협약을 거쳐 기술이전과 상품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의 특색을 살린 음식을 개발하면 지역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다”며 “영암의 청정 특산품이 담겨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판매로 맛과 건강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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