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남 고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방역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고흥군]
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남 고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방역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고흥군]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익산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닭 약 2만5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항원 검출 이후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AI 확산을 막고자 이날 오후 11시부터 24시간 전국 닭 사육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이번에 항원이 검출된 익산시의 농장 외에 같은 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전남 무안군 육용오리 농장과 지난 4일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각각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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