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고도화 분야 
국비 4억 4,000만 확보… CCTV관제 효율성 기대

​여수시가 행정안전부의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여수시]​
​여수시가 행정안전부의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여수시]​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여수시가 행정안전부의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행정안전부가 공공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6개 분야에 5개 지자체를 선정, 여수시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내년 6월까지 총 사업비 8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관제 CCTV 중 움직임이 발생한 CCTV 영상 우선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등의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사람, 차량 등 주요 관제대상의 영상만 표출해 범죄, 실종, 무단투기, 화재 등 설정된 조건에 따른 영상을 선별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표출하는 등 최첨단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 접목 사업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그동안 CCTV통합관제센터는 CCTV 2,996대를 관리하며, 1인당 행안부의 적정 관제대수인 50대보다 8배 높은 400여대를 관제해 왔다.

여수시는 내년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관제업무 과중 및 능률 저하로 발생된 육안관제의 한계가 해결됨에 따라 관제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군집, 화재, 침수 등 특정사건 발생 시 다양한 기능설정이 가능함에 따라 관제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종 사건 사고와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이 안전한 여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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