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를 마친 뒤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를 마친 뒤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내용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정부안에서 4조2000억 원을 감액하고, 새만금 관련 예산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각각 3000억 원씩 증액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처리한다.

이로써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 시한(12월 2일)을 19일 넘겨 국회에서 통과되게 됐다.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기간이 걸린 지난해(12월 24일)보다는 사흘 이르지만, 올해도 3주 가까운 '지각 처리'의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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