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리조트./ 사진=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 사진=KH그룹

평창동계올림픽의 성지로 통하는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가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다시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라고 극찬받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중심지로 당시 주요 경기장과 전 세계 선수단 및 기자단에 숙박을 지원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 

29일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간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IOC위원, 심판, 스태프 등 500여 명의 대회 관계자가 투숙할 예정이다. 

또 영화 ‘국가대표’의 중심 무대였던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루지, 봅슬레이, 바이애슬론, 스켈레톤, 노르딕 복합,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각종 대회가 개최돼 800여 명의 선수와 국내·외 많은 올림픽 관람객들이 알펜시아를 방문할 전망이다.

리조트는 먼저 숙박시설과 전기시설, 리프트 등 알펜시아 리조트 내·외부 주요 시설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마쳤다. 대회 기간에도 기계, 소방·보건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알펜시아 리조트 안전관리팀이 정기적인 안전관리와 시설점검, 위생예방관리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회 기간 식음료 위생 및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하여 대회 시작 전인 14일부터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운영한다. 매일 작성할 수 있는 문진표 배포, 일일검진 시행,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기 및 안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배치 등 알펜시아 조리 종사자들을 위한 위생교육도 철저히 했다고 설명했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서포트하기 위한 준비도 끝마쳤다. 

알펜시아 리조트 내 인터컨티넨탈 호텔, 홀리데이인리조트 호텔 2개소에 승·하차장을 마련하고 1월 13일~2월 3일(22일간)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대회 관계자 수송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같은 기간 동안 알펜시아 리조트 옥외 경기장 3개소를 오가는 2.5톤 탑차가 매일 운영되는데, 이는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 800여 명을 위한 무료 식사와 간식 등이 운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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