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충족 시 1인당 최대 2만 6,000원 지원

여수시청.
여수시청.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여수시가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내‧외국인 숙박관광, 항공관광, 수학여행단 등을 유치하고 관내 숙박‧음식업소‧유료관광지 이용 조건 등을 충족한 여행사에 대해 1인당 최대 2만 6,000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세부 지원 조건은 ▲내국인 15명 ▲외국인‧항공관광 5명 ▲수학여행단 10명 이상 인원을 유치해야 하며 숙박일수, 성수기‧비수기, 주중‧주말 방문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수학여행단은 종전 20명 기준을 10명으로 완화했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여수시와 사전협의 후 방문 3일 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이 다음 달 지급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지원 사업으로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다녀갔으면 한다”며 “다시 찾고 싶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1,114건에 대해 인센티브가 지급, 총 4만 1,596명의 단체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했으며, 예산소진으로 사업이 조기 종료 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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