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보다 한 살 어린 유민상이 원로 개그맨 대접을 받자, 섭섭함을 드러냈다. 

2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가성비 좋은 맡김차림과 이모카세 맛집을 방문한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첫 번째 맛집으로 찾은 맡김차림은 편육, 온면, 물회, 순대 등 이북식 음식이 순서대로 제공되는 특별한 식당이다. 셰프는 “원래 양식이 전문이었으나 어릴 적 집에서 먹고 자랐던 음식을 선보이고 싶었다”라며 이북식 메뉴를 요리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그릇도 제작 의뢰하며 만든 것으로 제공되자 이를 본 데프콘은 “이벤트로 하나 포장해 주면 안 되겠느냐? 그립감이 너무 좋다”라며 관심을 보인다. 그러자 셰프는 “데프콘 형님 팬이어서 하나 드리겠다”라며 흔쾌히 승낙한다

이에 유민상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저 빼고 세 명 다 팬이라고 말한 것을 알고 있느냐?”라고 질문한다. 셰프는 “아빠와 아들 개그 코너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라고 뒤늦게 답해 보았지만 유민상은 “제 이름은 알고 계신가요?”라며 의심의 눈빛을 보낸다. 

셰프는 “유민상 선생님 너무 좋아한다”라고 답변을 했으나 유민상은 선생님이라는 말에 “갑자기 원로가 된 느낌이다”라며 웃음을 보인다. 데프콘도 “내가 형인데 유민상은 선생님이다”라고 놀려 유민상을 속상하게 만든다.

한편 두 번째 맛집은 을지로 인쇄 골목에 위치한 이모카세 식당을 방문한다. LA갈비, 게장, 숙회, 김치찜 등 음식이 끝도 없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푸짐한 양에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마저 든든하게 만드는 가성비 맛집은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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