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진!한국 
사진=전진!한국 

‘혁신 화합 지성’을 추구하는 청년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싱크탱크 기구 '전진! 한국'이 지난 2일 출범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진! 한국' 출범에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주대환 민주화동지회 운영위 의장 등 200여 명의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진! 한국'은 사회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미래지향적 정책 플랫폼이다. 

'전진! 한국'은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민주사회, 분노와 분열 대신 가능성이 꿈틀대는 청년 국가, 그리고 혁신과 지성이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들은 기성세대가 낳은 분열의 ‘분절사회’가 저출산 · 저성장 · 저소득의 암울한 미래를 만들었다고 진단하고, 화합과 혁신, 지성의 청년 공동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청년들이 모여 현실 정책대안을 토론하고 연구하는 싱크탱크를 지향한다. 나아가 불합리한 사회현상에 맞서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한경주 전진! 한국 상임대표는 "청년과 교감 없는 청년 정책에 맞서서, 청년지성을 바탕으로 지혜롭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이끌어내고 제안하는 씽크탱크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융합의 시대, 청년이 융합된 사회, 성장동력이 청년인 대한민국을 위한 전진! 한국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경주 상임대표는 자유총연맹 자문변호사로 경제민주화시민연대 대표를 맡고 있다. 전완식 전진! 한국 의장은 국가미래 연구원 부원장이자 한성대학교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연구심의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이 외에 오승채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전 부회장과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 원장, 이택선 명지대학교 교수, 이성호 청와대 전 행정관, 이현주 전 주오사카 총영사 등 각계의 경제인, 외교관, 학자 등 전문가들이 고문과 자문으로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소담 고잠 출판사 대표는 "문학과 예술, 교육 등 현장에 있는 분들과 함께 세대를 교류하고, 시대가 순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면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과 삶이라는 간절함은 이제 ‘확신’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원 김송죽 박사는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서유럽 진영과 자유민주적 가치와 시장경제 공급망을 같이 공유할 것이냐, 아니면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전체주의·사회주의 진영과 궤를 같이하여 복지 포퓰리즘으로 가장한 배급제 계획경제로 갈 것이냐 선택에 놓였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자본주의 가치 아래서 각종 국내외 현안과 문제들을 놓고 21세기 인공지능 사회와 질서에 맞는 유연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