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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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집중 방제한다. 지난해 107만 그루였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집중 방제로 올해는 87만 그루로 감소될 전망이다. 

19일 산림청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장 주재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방제구역 추가 지정 등 예찰강화 및 총력방제, 현장여건을 고려한 혼효림 유도 등 맞춤형 방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지역방제협의회를 통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림청은 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해 솎아베기 등 임업적 기술과 예방나무주사를 접목한 복합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방제 현장의 사업품질을 높이기 위해 ‘책임방제구역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산림청은 집중 방제 기간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방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주마다 방제상황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나무류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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