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 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4에서 갤럭시 링을 선보였다. 지난달 갤럭시 S24 언팩 행사에서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한 지 40일 만이다.

갤럭시 링에는 심박수, 산소포화도, 수면·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이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품은 블랙·골드·실버 등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에 대해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며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공식 출시 전까지 제품을 착용하거나 만져볼 수는 없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이나 가격도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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