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큐몬티 자작나무 1,004주 나무심기 행사 병행

박우량 신안군수와 신안군의원들이 장산면 공수리 일원의 화이트 정원에서 잭큐몬티 자작나무를 심고 있다. [신안군]
박우량 신안군수와 신안군의원들이 장산면 공수리 일원의 화이트 정원에서 잭큐몬티 자작나무를 심고 있다. [신안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신안군이 28일 목포MBC와 공동으로 장산면 공수리 일원에서 ‘목포MBC의 숲’ 표지석 제막식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안군수, 이순용 목포MBC 대표이사, 전남도의원, 신안군의원, 신안군산림조합장, 신안군 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탄소중립 실천과 관광자원 육성을 위해 조성된 표지석 제막식과 함께 잭큐몬티 자작나무 1,004주를 기념식수 했다.

목포MBC의 숲은 지난해 10월 목포MBC 사옥이 원도심으로 이전함에 따라 용당동 부지에 있던 태산목 외 31종 2,400여 수목을 기증받아 조성됐다. 

신안군은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올해 조림 사업으로 80㏊의 산림에 퍼플배롱, 동백, 편백 등을 식수해 경제수, 큰나무, 특화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권 주변과 통행량이 많은 관광지 도로변 등 812ha의 산림에 숲 가꾸기를 추진해 임목 생장 촉진으로 숲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안군은 2028년 장산~자라 연도교 완공 전까지 17ha에 화이트 주제 정원을 조성해 세계적인 반월‧박지도 퍼플섬과 더불어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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