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네팔 등 6개국 봉사단장 위촉

영암군이 6개국 외국인주민봉사단장 위촉식을 열고 환경 정화 및 방범 활동을 진행했다. [영암군]
영암군이 6개국 외국인주민봉사단장 위촉식을 열고 환경 정화 및 방범 활동을 진행했다. [영암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영암군이 최근 삼호읍 대불주거단지에서 베트남‧네팔‧우즈벡‧러시아‧태국‧스리랑카 6개국 외국인주민봉사단장 위촉식을 열고 환경 정화 및 방범 활동을 진행했다. 

영암군의 외국인주민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단은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며 지역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봉사단은 영암 외국인주민공동체 내에서도 잘 알려져 단원 모집에 13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선발된 외국인주민봉사단원들은 ▲이주민 밀집지역 환경정비 ▲방범 및 기초질서 캠페인 활동 ▲주거정비 및 기부공연 등을 펼친다. 

이날 위촉식에는 삼호읍청년회‧영암경찰서‧현대삼호중공업‧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도 참여해 외국인주민봉사단을 응원했다. 

위촉식을 마친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원과 행사 참석자들은 대불주거단지 일대를 돌며 범죄예방과 분리수거 홍보 캠페인, 쓰레기 줍기와 방범 활동을 펼쳤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외국인주민봉사단은 영암공동체의 한 축으로 단단하게 자리 잡았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의 화합과 지역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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