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정원식물 '암대극'/사진=국립수목원 
3월의 정원식물 '암대극'/사진=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의 정원식물'로 '암대극'(巖大戟)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암대극은 대극과 식물로, 재배식물은 '유포르비아'(Euphorbia)로도 불린다. 잘 알려진 기린초, 설악초, 포인세티아 등이 여기에 속한다.

암대극은 이름처럼 제주도와 남부 지방 해안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3월 말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노란색 꽃이 해안가 검은색 바위와 대비돼 장관을 연출한다.

암대극은 자생지에서처럼 바위틈뿐만 아니라 정원 내 토양에 심거나 분화로도 재배할 수 있다.

다만 대극과 식물들은 절단된 줄기나 잎에서 유액이 나와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닿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국립수목원은 정원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면서 지난달부터 국내 자생식물 가운데 정원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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