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신성식 무소속 후보가 CBS 방송에서 주관하고 주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토론회 거부 입장을 밝혔다. [신성식 선거사무소]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신성식 무소속 후보가 CBS 방송에서 주관하고 주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토론회 거부 입장을 밝혔다. [신성식 선거사무소]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신성식 무소속 후보가 오는 28일 CBS 방송에서 주관하고 주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토론회 거부 입장을 25일 밝혔다.

신성식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꼴등 후보를 공당의 대표 선수로 만들고자 지지율 1등의 신성식을 컷오프 시키고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한 손훈모 공천을 돌연 박탈한 것은 명백한 특보 찬스다”라고 규정하며 경선과정의 불공정성을 제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냐”며 “본인이 섬겨야 할 시민의 선택보다는 힘 있는 사람의 간택만 받으면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직격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는 편법‧불법의 달인으로 이미 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불법 의혹이 있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떻게 이런 사람을 민주당 대표 선수로 인정해 국가의 안위를 논하고  순천의 미래를 이야기 하겠나”라고 주장했다.

신성식 후보는 “지금 순천시민들은 신성식, 손훈모 후보의 피맺힌 절규를 아직 기억하고 있다”며 “그를 정통 민주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기에 신성식은 해당 토론회를 거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신성식 후보의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채 “후보로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토론회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는 원칙적인 입장만 밝혔다.

신성식 후보의 불참 선언으로 CBS 방송 토론회는 김문수 민주당 후보, 김형석 국민의힘 후보, 이성수 진보당 후보 간 3인 토론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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