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농식품 수급을 총괄하는 전담팀인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한 데 이어 21일부터 김인중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그간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는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 1∼2회 운영됐습니다. 이번에 차관 주재로 격상하고 매일 운영함으로써 농식품 수급 안정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농식품 수급상황실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총괄반과 노지채소반, 과수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하는 ‘경제고통지수’가 5월 기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8.4로 분석됐다. 경제고통지수 8.4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5.4%에 실업률 3.0%를 더한 결과입니다.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Okun)이 착안했습니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해 산출합니다.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5월 기준 2001년(9.0) 이후 2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지난달 주요 채소 가격이 지난해 5월 대비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최근 가뭄으로 인해 국내 농산물 작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면서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농산물(채소)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고, 조사대상 27종 중 21종의 채소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습니다.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인 채소도 14종에 이릅니다. 특히 양배추(54.6%), 감자(32.1%), 무(31.3%), 열무(28.8%), 배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공사)가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온·오프라인 동시 판촉전을 개최합니다.공사는 11번가, 구리시 소재 엘마트와 협력해 오는 15일 11시부터 11번가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합니다.이번 행사는 엘마트 매장 내에서 진행됩니다. 공사는 산지에서 직접 조달한 광어회 등 우리 수산물을 매장에서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며, 매장 방문 구매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윤영배 농수산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6번째 현장 판촉 행사로, 앞으로도 지역별 우수 농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축산물 가격 안정 및 축산물 수입국 다변화를 위해 나섰습니다.농식품부는 지난 7일 돼지고기 5만 톤에 대해 2022년 하반기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한편, 국내산 가격 안정을 위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소비쿠폰 활용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돼지고기 도매가격 꾸준히 상승세계 곡물가격 상승,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2019년 수입량 증가로 평년 대비 크게 하락했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 증가,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후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 가격 인상 등 현장 어려움을 청취했습니다.이날 정 장관은 국내 최대규모 돼지고기 생산 기반을 갖춘 경기 안성시의 도드람엘피씨에 방문했습니다.정 장관은 최근 방역 완화에 따른 외식소비 증가, 5월 가정의 달 수요를 기대한 대형마트 재고 확보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올해 사육·도축 마릿수가 629만 마리로 전년(625만)과 평년(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한 '식용유 대란' 우려에 대해 국내 식용유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그러나 소비자들의 식용유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업계와 정기적으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용유 수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이날 점검회의에는 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가 참석했습니다.농림부는 식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약 4년동안 총 4차례에 걸쳐 토종닭 신선육의 판매가격·출고량을 담합한 9개 사업자 및 한국토종닭협회에 과징금이 총 6억9900만원 부과됐습니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9개 사업자는 2013년 5월 29일부터 2017년 4월 26일까지의 기간동안 총 4차례에 걸쳐 판매량과 출고량을 담합했습니다. 한국토종닭협회도 2011년 12월 14일부터 2016년 10월 12일까지의 기간동안 사업자들의 토종닭 신선육 판매가격·생산량·출고량 등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억 4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해양수산부는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 어한기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1천824t을 시장에 우선 공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품목별 방출량은 고등어 731t, 오징어 414t, 갈치 359t, 참조기 269t, 마른 멸치 51t 등입니다.해수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 상황 등을 고려해 방출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정부 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대형마트에 우선 공급되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최근 5년간 소비자의 과일 소비 성향이 바뀌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구매 형태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맞춤형 품종 육성 연구개발 및 판매 전략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농촌진흥청이 과일 소비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품종 연구·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소비자 과일 선호도 변화와 요인’을 조사, 분석해 발표했습니다.이번 분석은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소비자패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습니다.조사 결과, 과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한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건강 관리와 영양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업계에서는 여러 과채 음료를 출시하며 '유기농'·'오가닉' 같은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제품 포장지에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의 '유기가공식품' 인증 표시도 보입니다. 그러나 뒷면을 보면, 원재료가 되는 농산물 대부분의 원산지가 외국입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기농 과채 음료들도 외국산 농산물로 제조됐습니다. 사과는 이탈리아 또는 터키산, 당근은 미국이나 독일산, 토마토는 미국·이탈리아산, 호박 독일산, 딸기 독일산 등 주로 미국과 유럽 국가에
충북도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제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합니다.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지구의 날’인 22일부터 일주일간 운영됩니다.이번 기후변화 주간에는‘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주제로 도내 11개 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민관이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홍보합니다.주요 행사로는‘지구의 날’인 22일 도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차 없는
전주시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무너진 시민들의 일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66만 전주시민 모두에게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은 1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깊어진 경제 위기를 해소하고, 전주시민의 치유와 회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이를 위해 강동화 의장은 ‘전주시 긴급재난지원금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시는
[한국농어촌방송=조효정기자]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 식량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2022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135.4포인트) 대비 3.9% 상승한 140.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승세를 거듭했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소폭 하락했으나 올들어 다시 상승세입니다.설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상승했으며,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1월 140.6포인트보다 3.0% 상승한 144.8포인트를 기록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올해 첫 번째 양파 관측 결과가 나옴에 따라, 올해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하겠지만, 중만생종은 전년보다 감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관측센터는 중만생종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양파 생산량이 전년 대비 9.5%, 평년 대비 12.1% 감소한 124만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재배면적과 생육상황 실측조사, 산지동향 조사 등에 기초해 2월 말 현재 기준으로 올해 양파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입니다.조생종은 3월 하순부터 출하
[한국농어촌방송=조효정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양파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양파 2만톤의 출하를 연기하고, 제주지역 양파 출하 정지 등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합니다. 전년산 양파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농협에 대해선 kg당 최대 200원을 지원할 방침이다.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가락시장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1kg당 453원 수준입니. 이는 평년 1166원에 비해 61.1% 가량 떨어졌습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향후 4월까지 전년산 재고 증가와 3월20일경부터 출하되는 제주지역 조생종의 면적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양파 공급량이
[한국농어촌방송=김주연 인턴기자]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24일 대책 회의를 갖고 상반기 중 공공요금을 동결키로 했습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생활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근 소비자물가의 높은 상승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시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주재로 부산지역 주요 경제 동향 파악과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와 부산연구원, 한국은행부산본부, 부산지방국세청,
[한국농어촌방송=조효정기자]소비침체 및 물량증가로 저장양파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저장양파 농가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산 햇양파 출하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판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21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무안군 등에 따르면 2월 기준 평년에 kg당 1166원이던 저장양파 도매가격이 올해 410원(18일 공매 기준)까지 추락했습니다. 지난해 1905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해 78%가 하락한 상황입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긴급 수급대책을 통해 저장양파 2만톤을 깐양파 가공용 등으로 출하하는 것을
[한국농어촌방송=조효정기자]정부가 혈세를 들여 달걀을 무관세로 수입해왔지만 수천만 개가 재고로 남아 폐기처분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걀 수입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에서 수입한 비축계란 1275만톤(2125만개)을 전량 폐기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수량은 2125만 개(70만 8333판)에 이릅니다. 수입 원가로만 따지면 70억 원이 넘는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입니다.해당 달걀은 지난해 1월부터 정부 주도로 들여온 미국
[한국농어촌방송=조효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17~23일 일주일간 전국 5개 대형마트 96개 점포에서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 홈플러스, GS더프레시 등 전국 96개 점포에서 진행됩니다.양파는 산지에서 대부분 망 형태로 수확합니다. 이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경영 부담으로 작용해 왔습니다.또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형태 변화로 소량, 낱개 단위 구매를 원하는 가구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마트에서는 여러 개가 포장된 망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