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 나오기 전까지 허가사항에 ‘임부 주의’ 반영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현호색 함유 의약품의 임산부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지시하고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안전조치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임산부 주의 관련 문구를 넣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호색은 한의학에서는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제거하는 약이나 임산부에게는 신중히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현재 자료로는 현호색 함유 의약품의 임산부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임산부의 경우 주의하여 복용할 필요가 있다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안전성 확인을 위한 추가 연구는  해당 제조업체가 임산부 안전성 관련 연구를 하게 된다.
 현호색을 함유한 54개 의약품 중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임산부 주의 관련 문구가 없는 18개 품목에 대해서는 허가사항 변경지시를 통해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현호색 함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 결과가 나오는 데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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