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10월 준공 계획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 착공식이 지난 10일 오후 문산읍 두산리 775번지 공사현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김재경, 박대출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남도 관계관,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농업인 등 관계자들이 기념시삽을 하는 모습.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 농업·농촌의 숙원사업인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 착공식이 지난 10일 오후 문산읍 두산리 775번지 공사현장에서 열렸다.

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위치했던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1년 상대동 시청사로 이전한 뒤 2010년 농산물도매시장으로 다시 이전하여 FTA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진주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센터의 공간이 협소해 농업의 전문화, 규모화에 따른 농업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시험포장을 갖춘 독립적인 청사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2013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부지 확정,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사업부지 77,688㎡, 건축연면적 9,991㎡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

신축 농업기술센터에는 체계적인 농업 행정 지원과 기술교육 추진을 위한 사무교육동, 농업인의 과학영농을 지원하게 될 연구동,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 3배 규모의 농기계임대사업 본소가 위치하게 될 전망이다.

또 주요 작목의 국내 육성 신품종 전시와 신기술에 대한 실증시범포가 조성되며, 농업을 이해하고 힐링할 수 있는 농촌체험시설 등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날 착공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4월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이번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 착공과 향후 진주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푸드통합지원센터 및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등 민선7기 농업분야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를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 사는 부강 진주 원년으로 삼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강한 진주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김재경, 박대출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남도 관계관,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농업인,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 착공을 축하했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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