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IC~수원역 구간 교통 정체 해소 기대
940m 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 2월말 준공
자전거 보험 ‘수원시민안전보험’으로 통합돼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하영 기자] 수원시 권선구 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가 15일 임시개통, 상습 정체를 빚던 서수원 행정타운 일대 통행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임시개통으로 호매실IC~수원역 구간의 교통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연장 940m의 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 공사는 2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LH가 시행, 2월 말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로 인한 출퇴근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수원시와 LH, 수원남부·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고가차도 구간 시설물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임시개통을 결정했다.

시는 2016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이듬해 공사에 착공,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며 포장공사와 차선도색을 한 뒤 마무리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해당 구간은 호매실IC와 수원역을 오가는 통행량이 많아 극심한 정체를 빚어왔던 만큼 이번 임시개통으로 시민의 교통편의가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상습정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임시개통 하게 됐다. 호매실지구 주변 간선도로와 연계된 교통망을 확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수원 시민에게 보험 혜택을 주는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이 ‘수원시민안전보험’으로 통합됐다.

 

시는 지난해 4월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시민이 별도 보험 가입 없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비슷한 성격의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은 2012년부터 매년 가입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보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자전거 보험을 시민안전보험에 통합했다. 1월 1일 새로운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고 보장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보험 혜택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후유 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후유 장해, 자전거 사고 진단위로금·입원위로금·형사합의금 지원 등이다. 보상한도는 사망 시 최대 1500만원이고 상해 후유 장해는 장해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원동기 장치 이륜자동차 사고 상해 치료비도 지원한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은 별도 보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는다. 단 상법 제732조에 따라 만 15세 미만 시민은 사망 담보가 제외된다. 개인보험에 가입한 시민은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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