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가 추석 대목을 맞아 온라인과 프리미엄 상품을 위주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직원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 /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직원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 /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현대백화점은 5만~20만원대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세 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는 역대 최대 물량인 6만 5000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키운 프리미엄 한우 세트 ‘화식한우’를 대표 상품으로 제시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이 준비한 물량은 총 38만 세트로 지난 추석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의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늘었습니다.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의 물량도 20% 확대했습니다. 유명 맛집인 청담동 'R고기', 삼성동 '모퉁이우'와 협업해 만든 한우 선물세트를 대표 상품으로 꼽았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 2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선물 상품의 종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1000여종을 준비했습니다. 정육과 청과 상품 물량이 지난 설보다 20% 늘었습니다.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두는 건강선물세트의 종류도 '그래놀라·그릭요거트 세트' 등으로 다양화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섭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한상차림'과 '구독세트'를 키워드로 선물세트를 구성했습니다. 한우와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로 '한상차림' 선물세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선식품을 주 단위로 나눠 선물하는 '구독권' 선물세트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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