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밤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추석 대목 밤 가격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예측도 덧붙였습니다. 

밤 가격 전망 이미지  [사진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밤 가격 전망 이미지  [사진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임업관측 결과, 올해 밤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밤 착과수가 늘어나고, 낙과율은 줄어 생산량 증대로 이어지리라 내다봤습니다. 

주산지별 착과수 전망치를 살펴보면, 부여의 착과수가 전년 대비 20.0%, 남부지역과 공주가 각각 11.4%, 중부지역이 10.7% 증가할 전망입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밤 가격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민경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 연구원은 지속해서 밤 작황을 조사했고 생산자, 유통상인과 검토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추석이 이른 편이고 작년산 밤 재고가 많지 않아 소비자 가격은 작년 추석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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