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1'이 독일 뮌헨에서 7일(현지시각) 개막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은 행사에서 전기, 자율차 등 미래 첨단 기술을 뽐냈습니다. 

아우디는 순수 전기자동차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은 그랜드스피어 콘셉트를 통해 연결성과 지속가능성, 친환경 순수 전기차, 자율주행이라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우디는 해당 차량에 레벨4 수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스티어링 휠과 페달, 디스플레이를 시야에서 없앴다고 강조했습니다. 

BMW도 콘셉트카인 'i비전 서큘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i비전 서큘라에 탑재한 배터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차량을 구성한 소재도 대부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BMW는 2025년까지 차량의 50%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순환 경제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행사에서 고급 전기차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전기 비즈니스 세단인 '더 뉴 EQE'와 벤츠 G-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오프로더콘셉트카 EQG,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콘셉트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의 세단 AMG EQS 등 4종입니다. 

현대차도 내년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 6 콘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전기차 아오닉 5를 기반으로 미국 기업 모셔널과 함께 만든 로보택시도 공개했습니다.